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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상문] 종가를 보고나서 / ‘종가’를 보고 나서 종가. 말만 들어도 답답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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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23-01-31 17: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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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이러한 종손들의 모습을 보면서 나의 모습을 돌아보게 되었다. 그 사람들은 나름대로 최선을 다해 살아간다고, 더 이상 어떻게 해 볼 수 없는 상황이라고 생각하고 타협할 것이지만, 내가 보기엔 과거의 틀에 꽉 갇혀, 자유와는 동떨어져 노력하나 없이 그저 안주하며 살아가는 삶으로 밖에 보이지 않는다. 하나부터 열까지 정해지지 않은 틀이 없다. 그들의 삶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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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가’를 보고 나서 종가. 말만 들어도 답답한 그 곳. 영상을 보면서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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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가’를 보고 나서 종가. 말만 들어도 답답한 그 곳. 영상을 보면서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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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상문 종가를 보고나서 / ‘종가’를 보고 나서 종가. 말만 들어도 답답한





다.

‘종가’를 보고 나서 종가. 말만 들어도 답답한 그 곳. 영상을 보면서도 틀에 갇혀 사는 삶의 갑갑함이 나를 내리 눌렀다. 그렇다면, 세상에 있는 많은 다양한 사람들이 나를 본다고 할 때, 나의 모습은 어떠할까. 나는 과연 종손들의 삶과 다르게, 진정 자유로운 삶을 살고 있다고 말할 수 있을까. 한국 교원대라는 이 산골 안에 산다며, 내가 할 수 있는 것이 아무 것도 없다고 나를 합리화 시키지는 않았는지.. 타인의 시선과 나름의 프라이드에 갇혀 나를 제대로 표현하지 못하며 살지는 않았는지 돌아보게 된다. 나 역시 다른 사람의 눈치를 보며 말 하나 행동 하나도 신경이 쓰이고, 내 상황에 안주하여 더 도전할 수 있는 것, 노력할 수 있는 것도 찾지 않고 그냥 살아가고 있었다. 어른의 방에 들어갈 때에는 문 밖에서 절을 하고 들어가야 하고, 일 년에 삼십 번도 넘는 시제를 꼬박 꼬박 챙겨야 하며, 종부를 들이는 것 및 무엇 하나 결정하는 데 있어서도 엄청난 부담이 따른다. 왜 그들은 자유롭지 못할까 그 틀에서 왜 벗어나지 못할까 이렇게 시대가 많이 변했는데도, 왜 구습에 얽혀서 헤어 나오지 못하는지, 그대로 안주하며 살아가는 것인지 안타깝기도 하고 한편으로는 바보 같기도 했다. 종가의 종손, 그 한 사람의 작은 잘못이 집안의 문제가 되기 때문에 그들은 말 한마디, 행동 하나하나도 조심스럽다. 정말 이런 곳이 있을까 하며 종가의 모습을 어느 정도 상상은 했었지만, 이정도일 줄은 몰랐다. 나라에서 정한 법도 아닌데, 그걸 어기면 큰일이 나는 듯이, 그렇게 사는 삶이 전부인 것처럼 살아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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