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상품도 0.25% 올랐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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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23-02-05 0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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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MA가 뜨기 전 대표적인 단기상품으로 이자가 아닌 수익률을 주는 머니마켓펀드(MMF) 역시 천차만별이다. 이는 금융 상품에도 적용된다 이번 기준금리 인상 후 각 은행 그리고 상품별 적지 않은 금리인상률 차이가 발생했다. 이달 7일 한국은행이 기준금리를 0.25% 올렸다. 하지만 기업은행(기은SG자산운용 국공채형)은 오히려 0.01%P 하락했다. 일단 MMDA상품은 아직까지 요지부동인 곳도 있는 반면에 기준금리 인상분보다 높은 0.3%P를 올린 example(사례) 도 있다.
은행상품 가운데도 차이가 크다. 증권사 CMA와 비교되는 수시입출금식예금(MMDA)은 신한은행은 금리를 인상하지 않았다. 익명을 요구한 은행 관계자는 “각 은행의 자금 운용에 따라 차이가 발생한다”고 설명(explanation)했다. 진한섭 기업은행 상품개발부 팀장은 “금리가 올랐다고 상품을 무조건 갈아타는 것보다는 과거에 비해 1%P 이상 올랐을 때를 고려해야 한다”면서 “특히 최근 특판 예금은 일반 상품에 비해 1%P 이상 차이가 나는만큼 이들 상품을 지켜봐야 한다”고 말했다. 금리인상분(0.25%)을 그대로 반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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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상품도 0.25% 올랐을까
◇따지면 돈 번다=‘혼란스러울 때 돈 벌기가 쉽다’는 말이 있다. 기업은행은 정기 예·적금의 경우 기준금리보다 높은 0.3∼0.5%P를 올렸다. 고객 시각에서 이해도 쉽다. 타 은행들은 금리를 올린 가운데 1000만원과 1억원을 넣었을 때를 전제로 할 때 국민은행은 인상률(0.25%P)에 비해 크게 낮은 0.1%P씩 올렸으며, 기업은행은 1000만원은 0.2%P, 1억원은 0.3%P 높였다. 주명진 우리투자증권 과장은 “기업 특판 상품은 개인보다 금리를 우대하고 있고 90일 이상 약정한 10억원 이상 투자금에 대해선 최고 5.6%까지 금리를 제공한다”고 설명(explanation)했다. 전자신문이 국내 주요 은행·증권사를 대상으로 금리인상 결정 후 주요 상품의 금리동향을 파악한 결과다. 국민은행 MMF(이하 개인기준)는 7일 기준 1주간 수익률은 4.71%였으나 12일 기준으로는 4.75%로 0.04%P 올랐다. 잘 고르면 적지 않은 재미를 볼 수 있는 셈이다.
김준배·이경민기자 joon@etnews.co.kr
금융상품도 0.25% 올랐을까
◇착한(?) CMA상품=증권사들은 계산이 확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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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 상품, 금리 인상 무시=은행 상품의 인상률은 제각각이다. 신한은행(신종 제2호)도 같은 기간 5.0%에서 5.1%로 0.1%P 상승했다. 그렇다면, 금융권의 주요 상품 금리도 0.25%포인트(P) 올랐을까? ‘증권사는 Yes, 은행은 No’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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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 신한은행도 특판상품을 기준으로 할 때 예금은 기간(1∼3년)에 따라 0.2∼0.4%P, 적금은 기간에 상관없이 0.3%P를 인상했다. 대우증권(예금적금 투자 CMA), 삼성증권(RP형 CMA), 우리투자증권(RP형 CMA) 모두 인상분 0.25%를 반영, 5.35%(대우·삼성증권)와 5.25%(우리투자증권)로 올렸다. 기간 약정에 따라 금리를 더 주는 약정형도 일제히 0.25%P 인상했다.
